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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호'는 2021년 2월 5일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의 영화입니다. 이 포스팅에서는 영화에 대한 소개 및 장르, 줄거리와 평가에 대해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1. 영화 정보 및 장르 소개
넷플릭스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승리호'는 지구가 황폐화된 2092년에 우주에서 살아가는 인물들의 스토리를 담은 SF 액션 영화입니다. 주연배우는 '송중기', '김태리', '진선규', '유해진' 등이 출연하였고, 넷플릭스에서 총 26개국에서 1위를 기록하며 흥행에 성공하였습니다. 영화 제작비가 무려 200억이 투자된 엄청난 스케일의 영화로, 넷플릭스에서 개봉되면서 전 세계적으로 개봉된 것은 한국 역사상 최초입니다. 이 작품은 한국 영화로서는 흔하게 볼 수 없는 스페이스 오페라의 장르를 시도하였습니다. 스페이스 오페라는 우주를 배경으로 대담한 모험과 판타지를 표현한 SF 장르입니다. 기존에 개봉한 영화를 소개하면 '스타워즈',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발할라라이징' 등이 대표적인 예시입니다. 영화 '승리호'는 이러한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에 한국만이 표현할 수 있는 요소와 코미디를 더하여 특별한 매력을 보여주었습니다. 이 영화는 화려하고 멋진 우주 풍경과 액션 장면을 대부분 CG로 재현하였고, 국내에서 유명한 배우들이 다수 출연한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영화감독은 '조성희'가 연출을 맡았으며, 그녀는 '앤트라지', '마약왕', '베테랑' 등의 영화에서 프로듀서나 기획자로 활동한 경력을 가지고 있는 감독입니다. 이번 영화 또한 동일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만들어졌으며, 시리즈 영화나 스핀오프 영상 콘텐츠, 웹툰, 게임 등 다양한 콘텐츠로의 확장을 전제로 제작되었습니다.
2. 영화 줄거리 소개
영화의 줄거리에 대해 간략히 소개하겠습니다. 2092년의 지구는 황폐화되어 숲은 모두 사라지고 사막화된 토양만 남은 상황에서 사람들은 화성에 이주하게 됩니다. 그곳은 우주개발기업이 주관하고 있고 돈이 많은 상위 5%의 선택된 사람들만 살 수 있었습니다. 주인공인 태호, 장선장, 업둥이, 타이거 박은 가난하여 시민권을 얻을 수 없었기 때문에 우주에서 쓰레기를 청소하며 돈을 벌며 살고 있는 인물들입니다. 그들은 열심히 돈을 모으며 살아가지만 그 정도로 점점 불어나는 빚을 갚기엔 부족한 상황이었습니다. '승리호'는 우주에 다니는 쓰레기들 속에서 '꽃님'이라는 소녀를 발견합니다. 사실 그 아이는 마침 TV에서 방송된 사라진 대량살상무기이자, 엄청난 가치를 가지고 있었기 때문에 모두가 탐내는 존재였던 것입니다. '승리호'의 사람들은 그 아이를 넘기는 대신 검은 여우단이라는 테러조직과 거래하기로 합니다. 하지만 UTS 회장 '설리번'의 요원들이 거래장소에 숨어있었고, '승리호'는 공격을 받게 됩니다. 그러던 중 위기의 순간에 그 아이는 정체 모를 능력으로 '승리호'를 보호해 줍니다. 그 후 '승리호'는 도로시라는 아이에게 가족처럼 챙겨주고 잘 대해줍니다. 사실 그 아이는 죽어가는 생명체를 살릴 수 있는 신기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지구를 다시 살릴 수 있는 희망 같은 존재입니다. UTS의 회장, 설리번은 이러한 능력을 가진 도로시를 납치하자, '승리호'의 선원들은 모두 도로시를 되찾기 위해 우주쓰레기 청소부를 모아서 그들과 싸워 아이를 지켜냅니다.
3. 리뷰 및 평가
'승리호'는 넷플릭스에서 개봉한 후 전 세계적으로 인기를 얻은 영화입니다. 관람객들의 평점을 알아보면 네이버 평점은 7.81점이고, 다음평점은 8.2점을 기록하였습니다. 넷플릭스 개봉으로 누적관객은 5258명으로 작은 편이고, 2021년 42회 청룡영화상에서 수상한 내역이 있습니다. 이 영화는 한국 영화로서는 이례적인 스페이스 오페라 장르를 처음으로 시도하였다는 점에서 큰 호흥을 얻었고, 우주에서 벌어지는 판타지적인 모험과 유머러스한 캐릭터들의 상호작용을 통해 관객들에게 재미와 감동을 전달하였습니다. 하지만 영화에 대한 평가는 극과 극으로 나뉘었습니다. 일부 비평가들은 영화의 스토리가 단순하고 어설프며, CG가 과하고 허접하다고 비판하였습니다. 또한 영화가 넷플릭스에서만 개봉되어 한국 영화 산업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우려하였습니다. 반면에 일부 비평가들은 영화의 장르 시도와 CG 수준을 칭찬하였으며, 영화가 가진 메시지와 감성을 감상하였습니다. 또한 영화가 넷플릭스를 통해 글로벌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될 수 있다고 평가하였습니다. 저의 개인적인 감상평을 말하자면, 외국영화가 아닌 한국영화에서 이러한 장르로 스토리와 액션을 잘 소화하였다는 것 자체가 신기하였고, 대단하게 느껴졌습니다. SF영화답게 판타지적인 요소들도 재밌었고, 화려한 CG로 몰입감을 높여서 관람하는 내내 재미있게 봤던 것 같습니다. 평소에 SF 영화를 좋아한다면 가볍고 재밌게 볼 수 있는 영화로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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