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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영화 소개
2006년 5월 3일에 개봉한 영화 미션임파서블3은 같은 시리즈 2에 이어서 약 6년만에 다시 작품을 선보였다. 많은 사람들이 기다린 만큼 누적관객 수는 512만명이 넘었고 러닝타임은 124분 정도이다. 제작비만 무려 2천억원이 소요된만큼 이전 시리즈들과 다른 세련됨과 화려한 액션을 기대할 만한 작품이다. 꽉찬 스토리 구성과 엄청난 스케일의 액션을 선보이면서 한국뿐만 아니라 전세계적으로 흥행의 성공을 거두었다. 감독은 J.J 에이브람스이고, 주연배우들은 이단 헌트 역(톰 크루즈), 오웬 데비언 역(필립 세이모어 호프만)이고 그 외에 루더 역(빙 레임스), 머스그레이브 역(빌리 크루덥), 줄리아 역(미셸 모나한), 데클란 역(조나단 리스 마이어스), 린지 역(케리 러셀)등의 배우들이 출연하였다.
2. 줄거리(결말포함)
이단 헌트는 자신이 사랑하는 줄리아와 약혼식 날 파티를 즐기던 중 IMF에서 걸려온 전화를 받고 팀장과 접선하여 의문의 물건을 받는다. 이미 은퇴를 결심한 헌터는 다시 복귀할 마음이 없었지만 그 물건에 담긴 지령이 IMF요원 린지를 구출하는 미션이었고, 그녀가 11시간 동안 연락두절이라는 소식을 듣고 결국 합류하게 된다. 린지가 추적하는 인물은 무기 암거래상인 오언 데비언이었고 작전 도중 붙잡힌 것이다. 헌트와 팀원들은 린지를 구하기 위해 베를린으로 향한다. 헌트는 수많은 총격을 뚫고 린지를 헬기로 데려오면서 탈출에 성공하는 듯 했지만, 뒤에서 헬기에서 적이 추적하며 쏘는 미사일과 갑자기 두통을 호소하는 린지에 이들은 위기를 맞는다. 린지의 머리속에 작은 폭탄이 심겨져 있었고 이를 제거하기 위해 이단 헌트는 심장충격기를 사용하려고 했지만 작동충전시간이 늦어져서 결국 린지는 죽음을 맞는다. 이단헌트는 린지가 죽기 전에 준비한 미세한 마이크로 필름이 담긴 엽서를 받는다. 그 내용은 자신의 말 외에는 누구도 믿지 말고, 데비언과 거래하는 사람은 바로 IMF 국장인 브라슬이라는 것이었다. 린지를 구출한 현장에서 발견된 컴퓨터를 복원하여 데비언이 로마에 가서 토끼발을 8억 5천 달러에 판다는 사실을 알아낸다. 헌트는 작전을 세워서 데비언을 붙잡지만 도중에 그가 탈출하여 놓친다. 그 사이에 데비언은 줄리아를 납치해서 헌트에게 토끼발을 가져오라고 말한다. 헌트는 상부에 붙잡혔지만 팀장의 도움으로 빠져나와 토끼발을 그들에게 건네고 의식을 잃는다. 깨어나보니 줄리아는 묶여있고, 데비언은 총을 들고 열을 셀동안 토끼발을 내놓으라며 헌트를 협박한다. 헌트는 그녀를 살려달라고 애원하지만 데비언은 끝내 총을 쏜다. 그때 팀장이 나타나 토끼발이 진품인지 확인하기 위한 것이었다고 말한다. 알고보니 IMF팀장이 데비언과 내통하는 인물이었던 것이다. 헌트는 아내를 구하러 도망쳐나오고 줄리아를 발견한다. 하지만 자신에 머리속에 심어진 폭탄이 작동하여 죽을 뻔 했지만 줄리아가 그를 살리고 둘은 무사히 복귀한다.
3. 리뷰 및 평점
이 영화의 전체내용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아내 구하기 대작전이라고 할 수 있다. 이번 시리즈는 화려하고 폭발적인 액션을 선보이는 동시에 톰 크루즈의 감성선과 연기가 돋보이는 작품인 것 같다. 헌트는 불가능한 미션을 수행하는 IMF요원으로서 평범한 일상을 제대로 영위할 수 없는 어려움을 가지고 있다. 그럼에도 사랑하는 사람과 결혼하고 남편으로서 아내를 끝까지 지키는 가정적인 사람으로서의 면모를 엿볼 수 있었다. 무엇보다 이번 작품에서 톰 크루즈의 미친 액션연기가 작품성을 높인 가장 큰 부분인 것 같다. 영화 제목처럼 정말 불가능해 보이는 미션을 수행하는 헌트를 보면서 사람이 아닌 마블에 등장하는 슈퍼히어로처럼 보일 정도였다. 스토리라인도 정말 반전의 반전을 거듭하는 복잡한 구성이라서 그런지, 아니면 내가 이해력이 부족한 탓인지 보자마자 바로 이해되는 전개는 아니었다. 내가 예상한 시나리오가 아닌 전혀 다른 전개로 흘러가버려서 혼란스러웠지만 시작부터 끝까지 몰입하면서 볼 수 있었것 같다. 미션 임파서블는 시리즈 별로 내용도 다르고 분위기도 다르지만 전체적인 맥락이 이어지고 스토리라인이 연결되지 않아서 따로 봐도 완벽하게 내용을 이해할 수 있다. 그리고 IMF에서 지령을 내릴 때 메시지 폭파같은 디테일한 요소는 매 시리즈마다 등장하여 일관되게 구성한 것이 좋았다. 나는 이 영화를 처음 상영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보던 중에 납치당했다가 구출된 IMF 요원 린지가 머리에 심겨진 폭탄으로 죽는 장면을 보고 이전에 상영했던 영화임을 알아차렸다. 오래전에 보았는데도 기억날 정도로 인상깊은 장면을 표현한 것을 보고 정말 잘 만든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다. 개인적으로 내 평점은 8.9점이고, 네이버 평점은 8.83점, 다음평점은 8.6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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