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더 글로리의 줄거리 및 작품 속 상징

영화포스터

1. 줄거리 및 정보

더 글로리는 2022년 12월 30일 넷플릭스에 처음 공개한 청소년 관람불가인 16부작 드라마이다. 훌륭한 작품들을 창작해온 작가 '김은숙'의 극본과 유명배우 '송혜교'의 복귀작으로 예고편만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주연배우는 송혜교, 이도현, 임지연, 염혜란, 박성훈, 정성일, 김히어라, 차주영, 김건우 등이 출연하였다. 이 드라마는 한국뿐만 아니라 해외에서도 많은 인기를 끌었으며, 많은 명대사를 남기며 한동안 이를 이용한 웃긴 패러디까지 유행하였다. 더 글로리의 줄거리는 다음과 같다. 가난한 집에서 태어난 '문동은'은 학교에서 평범한 학생으로 지낸다. 어느 날 '문동은'은 '박연진' 외 4명의 학생에게 왕따를 당하던 학생이 사라지자 다음 타깃으로 선택되어 심한 괴롭힘을 당하기 시작한다. 그녀는 인간이라면 차마 할 수 없을 정도의 잔인한 폭력에 매일을 시달리며 고통속에서 학교를 다닌다. 그녀는 학교폭력에서 벗어나기 위해 발버둥쳤지만 잔인한 현실에 무너지고 만다. 벼랑끝에 내몰린 '동은'은 자살을 선택하려고 하지만, 그것마저 뜻대로 되지 않아 고통속에서 삶을 이어간다. '문동은'은 성인이 되어 자신이 당한 끔찍한 폭력을 그들에게 갚아주기 위해 복수를 계획한다. 어른이 되어서도 죄책감없이 잘 살아가던 가해자들은 동은을 만난 후에도 끝까지 자신의 잘못을 인정하지 않고 오히려 뻔뻔한 태도로 일관한다. 결국 복수만을 생각하면 살아온 동은은 철저하게 세운 계획으로 그들을 서서히 무너뜨린다.

 

2. 등장인물 소개

이 스토리의 흐름은 주인공인 '문동은'과 가해자 5명 사이에 벌어지는 사건을 중심으로 일어난다. 먼저 주인공 '문동은'은 가난하고 평범한 학생으로, 가해자로부터 끔찍한 폭력을 당해 몸에 화상자국이 가득하고 정신적으로 많은 트라우마를 가진다. 그녀는 폭력을 당한 후 모든 것을 잊는 것이 아니라 가해자들을 다시 대면하여 그들에게 복수하는 것이 삶의 전부가 된다. 그리고 복수를 준비하는 과정에서 주여정이라는 남자를 만나 아픔을 위로받는다. 다음으로 '주여정'은 유복한 가정에서 외동으로 자란 성형외과 의사이다. 그는 내면의 아픔 하나 없을 것처럼 천진난만하고 활발해 보이지만 깊은 분노와 아픔을 겪은 인물이다. 그는 우연히 동은을 몇번 만나고 그녀를 좋아하게 되고 그녀의 복수를 돕는 역할을 한다. '박연진'은 '문동은'에게 폭력을 행사한 가해자 무리 중 리더이다. 그녀는 성인이 되어 아나운서가 되고 행복한 가정을 가지며 잘 살고 있었지만 피해자인 동은이 나타나고 점점 자신에게 불리한 상황이 찾아오고 불행이 시작된다. 그럼에도 전혀 반성하는 태도를 가지지 않고 오히려 동은을 협박하고 공격한다. 다음으로 '강현남'은 딸을 가진 엄마로, 집에서 남편에게 폭력을 당한 피해자이다. 아무 희망이 없던 그녀의 삶의 동은이 나타난다. 그녀는 가해자들의 신상과 정보, 뒷조사를 대신 해주며 문동은의 복수를 도우며 삶의 의지를 갖기 시작한다.    

 

 

2. 댓글 반응 및 작품 속 상징

넷플릭스에서 처음 공개가 되면서 많은 화제가 된 더 글로리는 해외에서도 큰 반응을 일으켰다. 댓글반응은 다음과 같다. "이 작품은 걸작이고 무든 배우들 사이에서 완벽한 케미를 보여주고 8개의 에피소드는 모든 스토리텔링을 표현하기에 완벽하다. 완벽한 결말과 강력한 캐릭터의 등장이다.", "이 시리즈는 너무 길지도 짧지도 않아서 전혀 지루하지 않았고, 이렇게 재밌을 줄은 몰랐기 때문에 놀랐다.","모든 배우들은 캐릭터에 생명을 불어넣는 능력을 보여주었다. 나는 어디서도 리뷰를 작성하지 않았지만 이렇게 많이 사랑할 줄은 몰랐고, 내가 본 최고의 한국 드라마 중 하나이다. 말그대로 배우들이 너무 좋았다.", "한국드라마가 이렇게 많은 감정을 느끼게 할 수 있다는 것을 처음 느꼈고, 모든 캐릭터가 인상깊었다.", "이 드라마는 액션과 구성면에서 정말 뛰어나고, 마지막 회차에서는 소름이 돋기도 했다.", 배우들 간의 케미스트리가 돋보였고 세밀한 감정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이처럼 많은 사람들이 더 글로리라는 작품에 대해 극찬을 아끼지 않은 모습을 볼 수 있다. 다음으로 작품 속 상징을 살펴보겠다. 드라마 장면에서 자주 등장했던 초록색 구두는 많은 의미를 담고 있다. 이 구두를 착용한 사람은 문동은, 최혜정, 박연진으로 세명이다. 가해자인 '손명오'를 죽이는 장면에서 용의자가 신고있던 것이 초록색 구두이다. 따라서 초록색 구두는 그를 죽인 용의자를 추리해볼 수 있는 중요한 단서였다. 바둑판 또한 더 글로리에서 중요한 상징이다. 문동은은 바둑을 통해 주여정을 만났고 박연진의 남편인 하도영에게 접근할 수 있는 도구였다. 또한 바둑판은 문동은의 처절한 복수와 이를 막는 가해자들의 대결흐름을 비유하는 역할을 한다.